조도대교 보수·보강, 진도항 도교 설치 등 현안사업 탄력

전라남도 진도군이 내년도 현안 사업에 활용한 재원으로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

▲ 진도군 (자료사진)
▲ 진도군 (자료사진)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은 올해 상반기 13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해 진도군이 추진 중인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특별교부세가 활용될 군의 사업은 ▲조도대교 보수·보강 사업(15억) ▲진도항 함선 및 도교 설치(5억) 등이다.

특히 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은 조도대교의 교량 긴급 보수·보강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수산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내년 4월 진도항↔제주항 쾌속 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접안시설에 꼭 필요한 함선과 도교 설치 시설 사업비 확보로 진도항 활성화가 예상된다.

군은 그동안 재정자주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교부세를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설득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진도군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하반기 확보된 사업비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 군민의 안전과 삶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 현안과 재해 예방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행안부가 교부하는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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