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리와 청정 초평호 주변 인심 좋은 스위스텔

각박한 세월은 흘어도 우정은 변함없는 것, 그것이 사람이 살아 숨 쉬는 의미이며, 보람 인가? 여기 그 43여년의 세월 속에 우정을 돈독히 쌓아온 우정의 산 증인 “호우회” 가 있다.

전쟁의 포화 속에 태어나 엄마 품에서 떠나지 못했던 친구들, 43여년의 세월 속에 끈끈한 우정을 간직한 친구의 모임인 호우회(虎友會)가 2015년 정기모임을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 소재한 스위스텔(SWISSTEL / 충북 진천군 초평면 빗길미길 35-12 )에서 제43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43회의 회의가 개최된 초평호는 충청북도 진천군의 큰 산인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담수 량을 자랑하는 큰 호수이며, 초평호의 모양은 용이 한반도를 등에 업고 두타산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여의주를 찾아 비룡승천봉(飛龍昇天峰)에서 승천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국을 하고 있다. 또한 초평호 내에는 미호팔경이라 불리는 명소가 곳곳에 숨어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농다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이며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소재하는 이 다리는 굴티마을(구곡리)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농다리'라고도 불리고 있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베여있는 곳이다.

또한,,농다리는 고려초 임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돌로써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총길이는 약 95m 정도로써 사력암질의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돌다리이다.

이곳 진천군 농다리는 생활의 여유와 힐링을 위해 떠나는 여행객이 자주 찾은 곳으로 역사의 숨결이 베어있는 농다리를 건너면 작은 산등성이에 건립된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초평호의풍경이 문인들에게는 숨겨져있는 시한수가 절로 나오게 하기도 한다.

이어 팔각정을 뒤로하고 산 능선을 따라 걷는 산길은 힐링 그자체이며 숲길을 거닐며 나누는 정담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그 정감 자체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함께한 충북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