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길 광주역까지 연장, 보행자 안전 표지판 정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도심건강 3길의 구간을 변경하고 노후 표지판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7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올해 1월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가깝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책길 7곳을 도심건강길로 지정했으며, 도심건강 3길은 푸른길 공원 일부 구간이다.

▲ 산책로 (좌) 정미 전 / (우) 정비 후
▲ 산책로 (좌) 정미 전 / (우) 정비 후

이번 구간 변경은 기존 시작점이었던 이마트(동광주점)가 폐점하고 광주역(시작점)까지 푸른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는 등 변화된 주변 환경과 주민 이용도를 반영해 기존 ‘이마트’ 지점에서 ‘광주역’으로 0.4㎞ 연장했다.

또한 최근 늘어난 전동킥보드로 인한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심건강 3길의 보행 표지판 22곳에 ‘전동킥보드 금지’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추가해 정비했다.

이에 따라 동구 ‘도심건강길’은 ▲(1길)단사공원↔조대부고 ▲(2길)보현사↔동적골 체육쉼터 ▲(3길)광주역↔조대앞 ▲(4길)선교↔너릿재 정상 ▲(5길)원지교↔증심사 입구 ▲(6길)용산체육공원↔진아리채1차 ▲(7길)광주일고↔용산체육공원 구간 등 총 19.4㎞이다.

동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도심건강길 홍보 및 걷기 챌린지,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쉽게 실천해 온 건강관리법의 하나인 걷기를 위드 코로나 전환 속에서도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걷기 좋은 요즘 거주지 가까이 있는 도심건강길 아무 곳이나 나오셔서 생활 속 걷기로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