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상무1동‘독거남 원룸탈출 프로젝트’선정

광주광역시 서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현장활동 분야에 상무1동의‘독거남 원룸탈출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7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공유·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서구는 이번 공모에 2건의 사례를 신청하였고, 그 중 현장활동 분야에서 상무1동 파랑새원룸타운협의회의‘독거남 원룸탈출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독거남 원룸탈출 프로젝트’는 전국 단일 행정동 가운데 가장 많은 900여동의 원룸이 밀집되어 있는 상무1동의 지리적 특성과 코로나19로 사회와 단절된 1인 가구의 확산으로, 고독사 발생 우려 등 마을의 문제가 지속되자 주민들이 직접 이를 해결하고자‘2020년 광주사회적가치매칭데이’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주요 활동 사례로는 ▲독거남 자생모임‘꿈돌이 동아리’운영 ▲요리로 배우고, 반찬으로 돌봄이웃을 지원하는‘삼시세끼 요리교실’ ▲이웃 간 친구만나기‘동행여행’프로그램 ▲원룸촌 마을정화프로젝트‘동네한바퀴’등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거남들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일원으로써 제설, 방역, 환경정화 등 현안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며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마을에서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된 만큼, 우리 구의 지역공동체 활동 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이달 중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역공동체 토론회(포럼)를 통해 공유·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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