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의 우체국봉사단은 25일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를 방문,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과 함께 다스한 사회의 정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우체국봉사단원 20여명은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속에서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는 무의탁 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먹으며, 정다운 이야기꽃을 피웠다.

광산우체국 한병수 국장의 섹스폰 연주와 우정청 직원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지자 노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전남지방우정청에서는 매월 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독거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4,600여명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료급식·문화체험활동·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연간 457백만원을 후원하여 이들 가정에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또 100여명으로 구성된 우체국봉사단은 지난 2010년 '어르신 공경 효사랑'을 자체 브랜드로 선정 매년 4,000여명에게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병수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우체국이 앞장서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연"이라며 "소외계층이 이웃의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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