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보호 선제적 조치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국내에서도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된 갯벌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섬 내 경유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공영버스를 연차적으로“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신안군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 추진, 탄소 중립에 기여
▲ 신안군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 추진, 탄소 중립에 기여

신안군에 따르면 ‘21 ∼‘26년까지 경유연료 공영버스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로 교체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금년도에 우선 비금·도초도를 시범운행 지역으로 선정해 12월 중 첫 운행 개시를 할 예정이다.

도초면 수항리 324-1번지 일원에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오는 12. 10.경 출고 예정인 전기버스는 구입비 190백만원, 승차정원 20명, 충전시간 66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50㎞로 비금∼도초 간 간선버스로 운행하고 오는‘22년까지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비금·도초도는 모두 전기 버스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오는‘26년까지 공영버스 69대 모두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해, 탄소중립은 물론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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