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82% 달성…15일까지 완료 목표

전라남도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는 3일 현재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82%인 3,625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는 전남도가 신속 지급을 위해 적극 대응한 결과로, 그동안 공익직불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한 감액 확정과 농가별 지급 정보 확인 등을 적극 독려했다. 시군도 적극 협력해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것으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한다.

올해 전남도는 19만 2천 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 총 4천43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광역지자체 중 최다 액수로 전국의 20%에 해당한다.

이 중 면적에 관계없이 농가당 12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8만 1천 명에게 984억 원을,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11만 1천 명에게 3천447억 원을 준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당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공익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조기 지급에 속도를 높여 농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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