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최민선·목포해양대학교 총장)가 20일 오전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회장교인 목포해양대학교의 최민선 총장, 주관교인 전남대학교의 지병문 총장, 조선대학교 서재홍 총장, 광주과학기술원 문승현 총장, 남부대학교 조성수 총장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장들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의 교류·협력 방안, 고등교육 환경변화 대처방안 등 당면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들은 특히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장들은 대회조직위원회, 광주시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실행에 옮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민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제전으로 지역 대학들에도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학교를 할릴 좋은 기회”라면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학들끼리 서로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강의 확대 등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에는 전남대와 순천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광주과기원, 조선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지역 4년제 21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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