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회부터 익명의 기부자까지…나눔의 손길 이어져 / 내년 1월 31일까지 캠페인 전개…목표액 2억9500만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지난 1일 시작된 가운데 전남 함평군에 첫날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3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은 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2나눔캠페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범국민 성금 모금운동으로 올해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달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올해 함평군은 지난해의 113% 수준인 2억9500만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설정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캠페인 첫날인 지난 1일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임숙자)에서 150만원, 같은 날 한 익명의 기부자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함평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함평천지로타리클럽(회장 김영철)에서 290만원의 상당의 백미(20kg) 60포 ▲성재종합건설(주)(대표 박찬욱)에서 95만원 상당의 백미(20kg) 20포 ▲함평읍교회(목사 박광석)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24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4억600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성금을 모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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