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내구성 강화된 플라스틱 사용, 표지 남색으로 변경 / 기존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시 까지 사용 가능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 전나여권
▲ 전나여권

※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강화됨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고도화되고 있는 위‧변조 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종이 재질이었던 개인정보면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하고, 생년월일만 표기하며 여권번호 체계도 변경된다.

디자인과 품질도 개선된다. 먼저, 일반여권의 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속지는 청동기, 고려청자, 석가탑 등 다양한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여권 면수가(48면→58면, 24면→26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되며, 민원인이 별도 신청시 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를 표기할 수 있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신청은 여권용 사진, 신분증과 기존여권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발급 수수료는 현행 여권 수수료와 같다.

※ 유효기간(10년) : 5만원(26P), 5만3000원(58P) / 유효기간(5년) : 4만2000원(26P), 4만5000원(58P) *미성년자, 군미필자 / 3만원(26P), 3만3000원(58P) *만 8세미만

한편, 오는 20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접수 건은 현재 사용중인 녹색 여권으로 발급하며,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의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재희 시 혁신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통해 시민들의 신분 보호를 강화하는 등 시민들에게 편리한 여권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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