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7개 업체 및 농가 참여, 1억여원 매출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에서 처음 열린 “고흥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성공적으로 종료 되었다고 밝혔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21년 고흥군과 강동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열렸으며, 고흥군 27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해 유자, 석류, 수산물 등 10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직후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하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이번에 처음 열게 되었다.
이날 물품을 구매한 한 강동구민은 “고흥은 누리호 발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을 만큼 생소하였는데 오늘 와보니 농산물이 신선하고 좋아 많이 구입하게 됐다”며 “추후에 직거래 장터가 아니더라도 직접 구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한 농가는 “강동구에는 처음와서 매출이 적을까봐 걱정이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2주 전 노원구에 이어 연속으로 추진 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많은 강동구민들이 현장을 찾아 고흥의 농가들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강동구 직거래 장터와 지난 노원구 장터가 연이어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도시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여 군민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