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후 신속한 병해충 항공 방제로 높은 평가 받아

전라남도 해남군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2021년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해남군, 농업재해대응 분야 최우수 기관상 수상
▲ 해남군, 농업재해대응 분야 최우수 기관상 수상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농업재해대응 업무추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농촌진흥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속한 재해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대응을 위한 이상기상 대응 신기술 보급사업 확대, 현장 중심의 기상재해 예방 및 사후관리, 돌발해충 발생 시 피해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협력대응, 산림부서와 연계한 농림지 돌발해충 사전방제 추진 등 적극적인 재해대응과 예방활동을 추진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7월 집중호우 이후 센터-농협-민간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전면적 벼 병해충 긴급 항공방제를 추진해 병해충 피해 예방 및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 7월 호우경보 기간 평균 강우량 315mm를 기록했으며 약 5,200ha 벼 재배 면적이 침·관수 피해를 입었다.

물이 빠진 후에도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면서 전국 최초로 관내 벼 재배 전체 면적에 대한 전면적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앞으로도 농업재해대응 신기술 적기 보급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보급 확대와 병해충 예찰 및 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과 지도로 해남군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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