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초. 중. 고. 대학부 56개팀 참가

국내 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사커 퀸(Soccer Queen)’들의 향연인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강진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스포츠서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며 강진군이 후원하는 제2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56개 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3일 10시에 각 구장별로 개최되며, 하멜구장에서는 대학부 강원도립대와 여주대, 종합운동장에서는 고등부 충남인터넷고와 충북예성여고, 다산구장에서는 제주조천중과 경북항도중, 영랑구장에서는 충북예성여중과 현대청운중, 남포 1구장에서는 충북감곡초와 대전대양초, 남포2구장에서는 대전목상초와 제주노형초가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 방식은 각 조별 예선리그에서 1ㆍ2위 한 팀이 8강에 진출하고, 이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20일 11시에 개최되는 중ㆍ고등부 준결승 경기는 KBS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이에 강진군은 대회기간동안 3,0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남도답사1번지 강진을 찾을 것으로 판단,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사항을 특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강성일 스포츠팀장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자축구 종별 대회인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강진에서는 처음 개최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전국의 사커퀸들이 사계절 아름다운 강진의 풍광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제48회 춘계한국중등연맹축구대회”와 “제59회 3․1절기념춘계도로사이클대회”, “제4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연말까지 20여개의 전국대회를 추가 유치해서 150억 원의 직접적 지역 경제효과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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