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광주시민회관 일원, 청년예술인 스트리트댄스‧패션쇼 등 / 청년창업자 플리마켓서 공예품. 반려동물용품 등 판매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지역 청년창업자와 예술인을 위한 청년문화행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 HIP In 시민회관’을 개최한다.

▲ 포스터
▲ 포스터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청년창업자들의 상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해 지역 청년들과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26일과 27일은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공간 야외무대에서 지역 청년들의 스트리트댄스, 디제잉, 패션쇼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7일과 28일에는 청년창업자 48개팀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문구, 핸드메이드 공예품, 디저트, 반려동물용품 등 특색있고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수제비누 만들기도 운영한다.

특히,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과 청년창업자들이 제조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1층 카페공간도 마련된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청년창업자와 예술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1년 광주 최초 공공복합문화시설로 개관한 광주시민회관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시민문화공간이었지만, 건물이 노후하고 활용도가 낮아 철거 위기를 맞았다.

2014년 재개관 이후에도 활용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가 2018년부터 시민회관이 가진 50년 역사성과 공간의 힘을 청년들의 창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시민추진협의회, 기획자, 창작자 등 다양한 청년주체가 참여해 현재의 창업공간인 포레스트971로 재탄생돼 청년들에게 인기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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