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한우 암송아지 최대 558만원에 경매 낙찰

전라남도 장흥군은 24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한우개량을 통한 우량 송아지 육성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그 출범식을 가졌다.

▲ 24일 열린 출범식 (장흥군제공)
▲ 24일 열린 출범식 (장흥군제공)

장흥군에 따르면,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전남도에서 지역 한우의 차별화 및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암소와 생산 송아지 가운데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해‘으뜸한우 송아지’로 선발하고 체계적인 육성·관리로 장흥의 대표브랜드인‘정남진 장흥한우’의 명성을 드높여 관내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선발기준은 고등등록우와 유전능력 상위 30% 이상 개체, 후대도축 성적(육질 1++, 도체중 450KG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로 후대 우량송아지는 친자확인, 혈통등록, 발육상태 확인, 질병유무 확인 후 최종 선발된다.

본 사업은 3년간 총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흥축협에서 추진하고 있으며‘으뜸한우 송아지’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가축시장 경매를 통해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되어‘정남진 장흥한우’브랜드로 육성된다.

축산사업소에서는 지난 19일 장흥축협 회의실에서 으뜸한우 송아지 육성사업 참여농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능력 한우 육성 및 우량 송아지 생산·관리 방안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4일‘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첫 전자경매에서는 브랜드 송아지 12마리가 출품되어 일반 거래 송아지 가격보다 175만원 높은 최고가 558만 원에 낙찰되어 출범식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정종순 장흥군수는“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값 상승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우 공급 과잉상태로, 한우개량을 통한 장흥한우 의 명품화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야한다”며 “이번 출범식과 경매를 계기로 우량송아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장흥한우의 차별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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