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연말까지 완공 예정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2일 현지에서 나주 신청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차관, 김영선 전라남도부지사,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임직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 3613㎡, 연면적 1만 6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가 추진되며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주요 시설, 실험장비, 문서 등이 비치된 업무공간의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을 구분하고, 업무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ICT 산업진흥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정보보호 발전을 주도해온 우리원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업과 산업, 시장과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구 개척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인터넷 정보보호 진흥기관으로, 인터넷을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기업”이라며 “최고의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펼쳐져 있어 지방대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6개 기관 가운데 한전을 비롯한 13곳은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이전을 끝내고 8월에는 본격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마지막 남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내년말까지 입주를 목표로 이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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