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적극 지원하겠다” 화답

유두석 전라남도 장성군수가 지난 22일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센터의 조속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건의서를 전달한 유두석 장성군수(좌로부터) 이개호 국회의원, 김부겸 국무총리 , 유두석 장성군수
▲ 건의서를 전달한 유두석 장성군수(좌로부터) 이개호 국회의원, 김부겸 국무총리 , 유두석 장성군수

이어서 유두석 군수와 이개호 의원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면담을 갖고, 당장 사업예산 사용이 어렵다면 MOU(엠오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장성 설립을 확정지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장성군은 14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해 전남도, 광주광역시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
▲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군민들도 자발적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궐기대회와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3일에는 지역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질병관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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