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전남연합회 불우이웃에 전달…생산자협회,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라남도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와 김치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펼쳤다.

▲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제공)
▲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한여농 전라남도연합회(회장 김향숙)와 함께 펼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는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50여 명의 한여농 회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과 김성일․구복규 부의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성도남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강도용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00상자는 도 한여농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1천 포기의 배추와 양념 재료로 만들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장김치는 장성 상록원, 강진 은빛마을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비롯해 도내 불우이웃 180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향숙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온정의 손길 덕분에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한여농 회원들이 앞장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총 4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성농업인 리더교육, 전남 쌀 소비 촉진행사, 도농 교류 행사 등을 통해 농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펼쳐졌다. 전남도는 이날 (사)전남김치생산자협회와 함께 목포역 광장에서 국산김치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직원 10명과 전남김치생산자협회 회원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www.jnmaill.kr)’의 김장대전 기획전을 알리고, (사)전남김치생산자협회 회원사가 직접 생산한 전남산 김치를 전시, 홍보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아, 11월 22일로 정했다.

김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면역력 증진 및 바이러스 억제, 항산화 효과, 변비․장염․대장암 및 콜레스테롤․동맥경화 예방,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전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와 젓갈류 등 판매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남도장터에서 김장철 최저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김장상품을 1인당 3만 원 한도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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