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심사 거쳐 유치원. 초. 중. 고교 등 16곳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와 이해 증진을 위해 추진한 친환경 학교 텃밭의 우수사례로 16곳을 선정했다.

신용초교 텃밭
신용초교 텃밭

학교 급별 최우수상은 라예송유치원, 신용초등학교, 살레시오중학교, 정광고등학교, 광주선광학교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살레시오중학교는 학교 내 유휴지에 조성한 텃밭 ‘살레시오 오라또리오’에서 수확한 상추, 무, 양파 등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가톨릭 소식지를 통해 학교 텃밭을 세계에 알렸다.

초등학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용초등학교 송경애 교장은 “신용초교의 ‘햇살 가득 배움이 있는 텃밭’은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처럼 꾸몄다”며 “도심 속에서 느끼기 힘든 푸른 자연과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생태교육으로 생명존중 의식과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능력과 감수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친환경 텃밭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268개교에 조성해 생태체험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도심 속 녹색공간 확대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제17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학교학습원)에서 광주은혜학교가 서류심사, 국민평가, 현장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시라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학교 친환경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기르며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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