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고비…타지역 방문 자제. 추가접종 동참” 도민에게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여수지역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핀 후 도청에서 22개 시군 부단체장 참석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도민들에게 초․중․고생 발열 증상 시 PCR검사로 음성 확인 후 등교하기 등 방역대책 준수를 호소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여수시청 코로나19 상황실을 찾아 박현식 여수부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및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지사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검사를 선제적으로 폭넓게 실시 하라고 밝혔다. (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여수시청 코로나19 상황실을 찾아 박현식 여수부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및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지사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검사를 선제적으로 폭넓게 실시 하라고 밝혔다. (전남도제공)

이는 최근 4일간 여수지역 10개 학교에서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명, 가족, 교직원 등 17명, 총 54명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대응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급파해 상황 안정 시까지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시ㆍ군 비상방역대책 회의에서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시ㆍ군 비상방역대책 회의에서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 호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지 3주가 지난 현재, 전국에서 4일째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11월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명으로 10월보다 두 배나 증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민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방역사항을 당부했다.

당부사항은 ▲전면등교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으므로 학생에게 발열, 인후통, 두통, 콧물, 가래 등 증상이 발견되면 PCR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 등교하고, 교사와 교직원 및 종사자와 학원강사는 전수검사 받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사례가 가장 많으므로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방문 시 PCR검사 후 복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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