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계양궁연맹 실사단 광주 도착…이용섭 시장. 김용집 의장이 영접 / 21~22일, 경기장‧숙박시설 등 방문…대회 준비상황 등 평가 / 안산‧기보배‧이승윤 선수, 주요 일정에 동행, 대회

세계양궁연맹(WA) 방문 실사단이 21일과 22일 광주광역시 현지실사에 들어간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 출신인 토마 오베(세계양궁연맹 마케팅책임자) 등 세계양궁연맹 실사단과 대한양궁협회 주요 관계자가 20일 오후 광주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 양궁경기 (자료사진)
▲ 양궁경기 (자료사진)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22시간 걸려 광주에 도착한 세계양궁연맹 실사단을 광주공항에서 맞을 예정이다.

또, 2025세계양궁대회 유치 홍보대사인 안산 선수와 기보배 선수는 공항 환영행사를 비롯해 대회준비 프리젠테이션과 경기장 현장실사 등 모든 일정을 함께하면서 대회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계양궁연맹(WA) 실사단은 21일 오전 9시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시장의 환영접견 행사에 참석에 한 뒤 오전 10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회준비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완벽한 대회준비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준비에 주력해왔다.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드론 촬영을 통해 경기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2015광주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5세계양궁대회를 치르기 위한 경기, 숙박, 자원봉사, 레거시 등 분야별 준비계획을 충실하게 담았다.

21일 오후에는 예선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 연습경기장인 옛 서향순올림픽재패기념양궁장(현 광주축구센터), 결승전 후보지인 5‧18민주광장과 월드컵경기장 등을 방문 실사한다.

또한, 이날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는 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선수단 등 60여 개국 1100여 명에게 광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제공할 국악관현악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22일 오전에는 대회 기간 세계양궁연맹 총회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선수단 650여 명이 묵을 광주의 주요 호텔을 방문 실사한다.

공식 실사일정을 마친 후 세계 최초의 노사상생 성공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이동해 광주의 자동차산업 발전상 등 광주의 산업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양궁연맹 실사단에게 2025세계양궁선수권 대회를 완벽하게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시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들의 대회 유치 열망과 손님을 맞는 광주의 정이 실사단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이번 광주를 찾은 실사단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초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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