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정책 수립, 현안사업 안정적 추진 등 기대

광주광역시가 2022년도 지방직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직류를 신규 채용한다.

데이터 직류는 행정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높아지면서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 등에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필요해 지난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 관계법령을 개정해 신설됐다.

▲ 김종화 인사정책관
▲ 김종화 인사정책관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행정이나 전산 등의 직렬이 행정데이터를 관리해왔다.

시험과목은 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론과 알고리즘 등이다.

※ (9급) 국어, 영어, 한국사, 데이터베이스론, 알고리즘 / (7급) 국어, 데이터베이스론, 알고리즘, 인공지능, 정보보호론 *영어·한국사 검정시험 대체

구체적인 선발규모 등은 2022년 1~2월중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공고한다.

광주시는 데이터 직류 채용으로 정책 수립, 추진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도출 등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행정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 관련 제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내년부터 공무원교육원에 재직 공무원에게 빅데이터 관련 소양을 쌓고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서 공무원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데이터는 광주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산업의 핵심이자, 정책수립과 행정서비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다”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빅데이터 전문가를 광주가 선도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행정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더욱 세밀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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