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400여명 다녀가.“입장은 자유롭게, 방역은 철저하게”

전라남도 화순군이 남산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화순 국화동산 관람’을 21일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 화순군, 국화동산 ‘관람 기간 연장’.21일까지 운영
▲ 화순군, 국화동산 ‘관람 기간 연장’.21일까지 운영

애초 군은 14일까지 ‘국화동산 예약 관람제’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국화동산에 펼쳐진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많아 연장하기로 했다.

14일까지는 예약제를 운영하고 15일부터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국화동산의 자유로운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방역 절차는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안심콜, 발열체크 등 방역 절차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 음식물 취식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국화동산 예약 관람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3만6478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국화향연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1억2000만 송이 국화꽃이 수놓은 남산공원 국화동산을 비롯해 동구리 호수공원, 광덕문화광장 등에 각양각색의 국화 조형물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국화의 향연과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군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관람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국화동산에서 오셔서 여유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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