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문기술습득 및 자격취득과정’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15명이 ITQ한글 및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에 합격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 광주시교육청 제공
▲ 광주시교육청 제공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실시한 ITQ한글 시험에 3명, 지난 8월21일·10월30일 실시한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에 12명이 합격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졸업 이후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문기술습득 및 자격취득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 2시간씩 총 10차시로 ITQ한글 자격취득 실기 과정 1회, 1일 2시간씩 총 15차시로 바리스타 자격취득 실기 과정을 2회 운영했다. 지역사회 내 전문기관과 연계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지도 경험과 실적이 뛰어난 강사 3명을 채용해 맞춤형 실기교육에 힘 썼다.

학생들은 바리스타 교육 초반 커피 이론,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에 많은 실수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복적 동영상 시청 및 집중적 실기교육을 통해 커피 제조에 필요한 기술과 바리스타 자질을 익혀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신미숙 과장은 “이번 자격취득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됐다”며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022년에도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미래 직업 역량 제고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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