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성희)은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 수상하며 전국에 위상을 떨쳤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동시 수상해 전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수상 후 기념촬영
▲ 수상 후 기념촬영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과학전람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5개 부문 294작품이 전국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전남은 18개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특상 6팀, 우수상 7팀, 장려상 3팀 등 18팀 전원 입상하여 전국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전람회에서 교원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순기(경호초등학교), 김기범(여천초등학교), 김상현(소라초등학교)선생님은 화학부문에서 굴껍질을 이용한 수소에너지 변환 소재를 적용한 ‘AI융합 폐각활용 물분해 실험장치 및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 작품을 출품해 큰 호평을 받았다. 생물부문에서 참다슬기의 서캐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에 관한 연구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박혜정(순천남산초등학교), 박승현(동산초등학교) 선생님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여수고등학교 강준성, 강치환, 신현수 학생(지도교사 문샛별)은 ‘보름달물해파리의 제습효과에 대한 탐구’작품으로 특상을, 빛가람중학교 양희성, 라온초등학교 양지민 학생(지도교사 양우철)은 ‘전류의 흐름은 식물에 어떤 영향을 줄까?’작품으로 특상을, 목포부주초 김민유, 김가은, 김연준 학생(지도교사 강치현)은 ‘새의 충돌! 우리가 막아줄게’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학생부 특상을 수상하였고, 목포덕인고 정덕현(지도교사 임동수)외 6팀이 우수상, 3팀이 장력상으로 참가팀 전원 입상하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순기 선생님은 “ 도움반 친구들을 함께 가르치는 통합학급을 운영하고 있는데, 도움반 친구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 개발에 대한 동기를 밝혔고, “에듀테크 콘텐츠의 경우 다른 교육에도 접목·응용이 가능하다”며 연구결과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성희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장은 “전람회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작품연구계획서 단계부터 연구비를 지원하고,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람회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 힘썼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활동과 지도교사들의 적극적 지도,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열정, 체계적인 지원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으며, “ 앞으로도 과학교육을 기반으로 한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번 과학전람회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수) 국립중앙과학관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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