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농산어촌 및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책 촉구

 이민준 전남도의원은 10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시골 및 원도심 학교 침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주장했다.

▲ 행정감사를 하고 있는 이민준 전남도의원
▲ 행정감사를 하고 있는 이민준 전남도의원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학생 수는 20만 2,611명으로 2019년 대비 9,481명이 줄었고 내년부터는 학생 수가 20만명 아래로 줄어들어 2024년에는 192,647명이 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전체 학교의 21.3%가 학생 수 3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이며 도서·벽지 학교의 43.5%, 읍·면 지역 학교의 54.8%가 작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준 의원은 “학생 수가 줄고 작은 학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이 침체되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산어촌이나 공동화 현상이 시작된 원도심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 수가 줄수록 교육청의 세입도 줄기 때문에 예산의 수립과 편성에 어려움이 많고 각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려면 예산, 인·허가 등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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