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3일간 열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은 지난 6일 익산서동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축제위제공)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축제위제공)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시행 후 지역내에서 첫 번째 문화행사로 시작된 익산서동축제는 개막공연을 현장에서 보기를 원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 관람석의 선착순 입장을 위한 줄은 오후2시부터 약2000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서 그간의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통제선 밖으로 앉고, 서며 또 다른 관람석을 형성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021익산서동축제는 야간경관을 중심으로 하는 유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이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13일(토)에는 백제 무왕 익산천도 입궁의례식이 축제장에서 진행되며, 14일(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세배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서동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를 입힌 유등이 전시되어 낮과 밤 모두 관람이 가능하고, 특히 서동의 생애를 스토리로 만든 유등이 전시되어 백제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금마저에 설치된 수상유등24척 배와 서동축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수상실경 공연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보통 유등은 야간에 불을 켜는 것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미색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이번 서동축제의 유등은 다르다. 낮에도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으로 만들어 졌다. 화려한 유등을 접한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예쁘다”, “정말 좋다”, “익산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등 감탄사를 연발한다. 축제장의 유등 옆에 서 있으면 방문객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부터 시작한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되어 2004년부터 익산서동축제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축제가 운영되지 않았던 해가 있어서 축제의 횟수는 따로 지칭하지 않지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축제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서동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고, 땀을 쏟고 있다. 축제의 주최인 익산시와 축제의 주관기관인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의 유튜브를 통해 행사 영상을 스케치 하고, 생중계로 송출하고 있으며, 2022년 익산방문의 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지난 6일 개막된 서동축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기획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사업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서동축제 및 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대한 기타 문의는 익산문화관광재단(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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