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41대 목록을 파악해 위니아측에 전달함으로써 리콜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곡성군 (자료사진)
▲ 곡성군 (자료사진)

5일 곡성군에 따르변, 딤채 김치냉장고 중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제품은 장기 사용할 경우 노후 김치 냉장고 부품의 열화 현상, 습기와 먼지가 오래 방치된 데에 따른 합선 현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고, 하단에는 기계실(배선·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뚜껑형(상부 개폐식) 구조 모델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현재 위니아 딤채(주) 측에서는 해당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대상 모델 파악 등 리콜에 협조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읍면을 통해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보유량 41대를 파악했다. 이 중 28대는 부품교체 대상이고, 2대는 부품수리 예정, 나머지 11대는 부품교체 및 수리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는 4면의 외함이 단열재로 시공돼 화재 때 다량의 유독성 연기가 발생돼 인명 피해 위험이 매우 높다. 군민 안전을 위해 위니아 딤채(주)에 협조해서 이장회의 등을 통해 리콜 제품 발굴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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