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기관·사회단체 참여 일손부족 농가에 큰 보탬

전라남도 영암군은 가을철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를 공무원, 기관·사회단체 참여하에 본격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
▲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

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은 “지난 1일 미암면 고구마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대봉감 수확, 하우스 철거, 무화과 과원정비에 군청 산하 공무원과 현대삼호중공업, 지역농협 등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인력수급이 불안함에 따라 더욱 심해져 가는 농촌인력 부족현상에 대해 인력수급을 위한 품목별 법인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했고, 지역농협 4개소에서는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 인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은“현재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군 산하 공무원이 120명이 참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할 계획이며, 공무원, 관내 기업,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약 700여 명의 인원을 더 투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손돕기를 신청한 대봉감 재배농가는“수확 시기를 앞두고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영암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농작업에 도움을 줘서 무사히 대봉감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주민과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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