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역량 검사, 가상현실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연말까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역량검사 및 VR(가상현실)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북구에 따르면, 먼저 AI 역량검사는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5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 채용에서 사용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VR 면접은 고글 형태의 기기를 착용하고 희망하는 직업군을 선택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30분 동안 기출문제를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용자의 시선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고 면접관의 표정도 달라지는 등 면접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면접 참여자에게는 실제 응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강・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 결과 분석지와 함께 면접 특강도 제공된다.
북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참여 대상이며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고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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