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상생카드 사용으로 지역 업체 구매 늘어나

유성수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장성1·더불어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업체 구매비율을 더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

▲ 유성수 전남도의원
▲ 유성수 전남도의원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10월 12일까지 맺은 물품구매 건수는 총 13,006건이며 구매금액은 약 2억3천만 원에 달한다. 그중 전남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구매건수는 71.19%(9,259건)이며 구매금액은 60.87%(약 1억3천8백만 원)이다. 작년 대비 각각 약 14%와 10% 상승했다.

올해 유·초·중·고의 전남업체 물품구매 비율은 평균 68%인 반면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은 평균 43%로 유·초·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수 위원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지역업체 물품구매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했다” 며 “전남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발급하는 등 지역상권과 상생하려는 전남도교육청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도 물품구매 비율을 유·초·중·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전라남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소상공인 퇴직금이라고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4억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여 관련 예산 총 1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