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음악회, 피톤치드 산림욕, 숲속 한방체험관 등 35개의 다채로운 행사 가득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가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초대-편백숲과 산소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 천연염색체험, 숲속 한방체험 등 축령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는 간단한 오프닝과 평생을 바쳐 편백숲을 일군 故임종국 선생의 추모를 시작으로 주무대를 비롯한 축령산 일원에서 6종의 공연행사와 15종의 체험행사, 6종의 부대행사 등 총 35개의 행사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 천연염색체험 ▲편백향 목걸이 만들기 ▲편백나무 목공예 체험 ▲네일아트 체험 ▲물놀이와 물고기잡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행사에는 ▲전남일보와 함께하는 녹색음악회 ▲오카리나와 요델클럽 공연 ▲축령산 산소음악회 등이 예정돼 있고, 부대행사로는 ▲숲속 거리화가 초상화 그리기 ▲숲속 한방체험관 ▲숲속 도서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행사로 ▲숲속 시화전 전시 ▲축령산 촬영 영화포스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편백나무 제품과 농·특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산소축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산소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주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고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령산은 779ha의 편백나무와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하늘로 뻗은 편백나무의 이국적인 모습과 숲의 치유 기능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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