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8천800여명 방문…주. 야간 상시 개장 호응. 축제 분위기 고조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5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난 주말 사이 관람객들의 사전 방문이 이어지는 등 정식 개장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을 앞둔 지난달 30-31일 상시 개방한 함평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을 앞둔 지난달 30-31일 상시 개방한 함평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전남 함평군은 2일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 전 주말인 지난 10월30일-31일 이틀간 8천78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며 “엑스포공원 주․야간 상시 개장을 통해 관람객 분산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관람객의 사전 방문이 성황을 이룬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전국 단위 축제가 취소되면서 축제관광에 대한 전 국민적 열망이 높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행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또한 정식 축제개막 전 상시 개장을 통해 관광객의 분산 방문을 유도, 코로나 감염률을 낮춰 ‘안전·안심 축제’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축제 재개로 외부 관광객의 유입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전에는 축제 기간 중에만 한시적으로 행사장을 개장했다면, 올해는 축제 전에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을 개장하여 관람객들이 가을 국화향기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축제 개최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이 힘든 일상에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함평 엑스포공원과 읍 시가지, 주변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