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용 온라인 전시관 오픈…위드 코로나 모델 / 광주 전역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누적 관람객 수 40여 만명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6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디-레볼루션(d-Revolution)을 주제로 9월1일부터 시작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선제적 방역과 광주 일원을 무대로 한 다양한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탐방객들 (광주시제공)
▲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탐방객들 (광주시제공)

그 결과, 광주 전역을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총 누적 관람객 수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1일 개관한 온라인 전시관은 3D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본 전시 5개관의 전시 콘텐츠를 현장감 있게 구현해, 관람객들은 360도 VR 뷰를 통해 전시관 곳곳을 누비며 완벽하게 재현된 전시품을 안방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폐막 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은 상시 운영되며,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또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의 실관람평지수는 총 5점 만점에 평점 4.5점으로 관람기간 내내 좋은 평가와 함께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50명 이내로 최소화 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폐막식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 씨의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행사 기획 및 준비 과정 등 영상기록물을 함께 관람하며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행사를 총괄한 김현선 총감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도슨트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행사 진행을 도운 숨은 인력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디자인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 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디자인과 융합해 국제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세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미래산업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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