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예향홀이 새 단장을 마치고 관객을 맞는다.  22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는 예술대학 3호관 내 공연장인 예향홀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오는 27일과 29일 두 차례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예술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예술대 음악학과, 국악학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참여해 재개관을 축하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27일 오후 7시 열리는 ‘교수음악회’에서는 국악학과 성애순 교수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제1번’, 음악학과 테너 윤병길 교수의 독창 ‘청산에 살리라’, 박은식 교수의 피아노독주 ‘La Valse’ 등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인다.

29일 같은 시간에는 △ 정현수 교수의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가곡 ‘사무침’‘상사화’ △ 한경진 교수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침잠(沈潛) △ 윤혜진 교수의 의도된 정지 등 음악학과와 음악교육과, 국악학과 교수와 학부 및 석∙박사 재학생들이 꾸미는 창작음악연주회가 열린다.

350석 규모의 예향홀은 그 동안 음악학과, 국악학과, 음악교육과 학생들이 연주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로 활용됐으며, 국내·외 연주자들의 전남대학교 방문 시 주요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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