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고흥군-대한항공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추진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대한항공과 지난 26일에 국토부의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 배송 실험용 드론
▲ 배송 실험용 드론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K-드론시스템이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으로 드론의 활용도 및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 6월 국토부(주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 7개사를 선정했다.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자인 대한항공은 고흥 바다에서 장거리 비가시권 해양 물품배송 분야를 전담하게 되는데, 물품 이송장치 개조 및 개발, 통합 시험 및 비행체 임무계획 수립을 통한 해양 배송 실증에 나서며 지상통제장비의 실증지역 지도데이터 구성과 LTE 기반 드론 운용 통신맵을 구축한다.

▲ 배송 실험을 하고 있는 드론 (고흥군제공)
▲ 배송 실험을 하고 있는 드론 (고흥군제공)

송귀근 군수는 “고흥은 지난 2월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 선정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드론 실증을 하기 위한 최적지다”고 말하고 “대한항공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드론택배와 같은 드론 운용서비스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드론 실증기업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9월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을 발족하여 재난 재해 등 공공기관들의 드론 운용서비스 수요를 관내 드론 기업과 연계하는 드론 공공서비스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업으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실증사업도 병행해 드론기업들에게 다양한 실증사업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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