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새 부총장에 송현종 특수교육학부 교수 임명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최환주·이하 ‘전남대로스쿨’)은 최근 발표된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개원 이래 최다인 총 1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중 입학 후 3년 만에 응시한 초시생은 70명(92명 응시)으로 76.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로스쿨 평균 초시합격률인 74.7%를 웃도는 것으로 국립대로스쿨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전남대로스쿨은 호남 지역 우수 법조인 양성의 요람인 ‘전남대 법과대학’의 명성을 이어받아 2009년 개원했으며, 전문 분야의 실무경험과 연구경력을 갖춘 교수진을 확보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총 4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세 차례의 변호사시험에서 85명 안팎의 합격자를 낸 데 이어 이번 4회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전남대로스쿨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정규교육 과정 외에 모의고사, 특강, 스터디활동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 시생 지도를 위한 ‘변 시반’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20일 여수캠퍼스 새 부총장에 송현종(57·사범대학 특수교육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송현종 신임 부총장은 전남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구 여수수산대에서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이후 1998년 여수대를 거쳐 2006년 통합 전남대학교 출범과 함께 사범대학 특수교육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구 여수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과 통합 전남대학교 기획위원회위원, 학생생활상담센터운영위원, 사범대학 특수교육학부 초등특수교육전공주임 등을 역임했다.

‘청소년 상담기관의 웹 접근성 실태와 제고방안’(2014, 청소년학연구), ‘중학생의 우울과 대인불안 감소를 위한 추상표현 중심 미술치료 사례연구’(2013, 미술치료연구), ‘교육학의 이해’(2012, 학지사, 공저) 등 다수의 연구논문과 저서를 남겼다.

송 부총장은 지병문 총장을 보좌해 대학경쟁력 강화, 캠퍼스 특성화, 발전기금 조성, 대외협력체제 구축 등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송 부총장은 “여러가지로 대학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병문 총장을 보좌해 전남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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