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행정기관·공공기관·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참여 / 코로나19 상황 고려 위기관리 및 전시대비절차 등 연습

광주광역시는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21 을지태극연습을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을지태극연습은 재난과 전쟁 등 포괄안보 개념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지자체, 중점관리업체 등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과 여름철 침수피해 등에 따라 을지태극연습을 유예하면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한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이번 을지태극연습에는 자치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정부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비상시 기본임무 수행을 위한 위기관리 및 전시대비절차 연습 ▲국지도발 상황 시 주민보호대책 연습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메시지 훈련) ▲충무사태 조치사항 토의형 연습 ▲국가지도통신 위성망 설치 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연습 후에는 을지태극연습의 성과 제고를 위해 연습에서 도출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충무계획 및 위기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비상사태 발생 시 능동적이고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을 습득하면서 국가안보와 비상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관·군·경에서도 예상치 않은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유기적으로 연계·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태극연습이란?>

 

 

 

• 국가위기상황 및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위기관리계획 및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국가위기상황 및 전시 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

• 실시 배경: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68.5.11.)에 의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 하에 그 해 7월부터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

* 을지연습 명칭은 1969년부터 사용, 2018년에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 취소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2019년부터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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