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3천만 원 한도…25일까지 시군 농업부서에서 접수

전라남도는 김장용 가을배추의 소비를 촉진하고 절임배추 생산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소재지 시군 농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서 절임배추, 김치양념, 김치 완제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화물차량으로 대량 공급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5억 원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다. 5톤 냉장차량 기준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면 1대당 물류비는 평균 75만 원 수준이다.

전남도는 보조금 지원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가 절임배추 등의 공급을 마치면 남도장터에서 운송 송장 등을 확인한 후 물류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원거리인 수도권에 공급하는 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해 경영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김장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품질의 전남산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등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절임배추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지사품질인증 업체를 현재 7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60개소로, 남도장터 입점 기업을 37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생산업체 1천 곳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오는 29일까지 위생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전남산 김치 소비 확산을 위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김장나눔행사용 절임배추를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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