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육군 31사단 고흥대대가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고흥 군내 다문화가정 학생 18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 행사는 지역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의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 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학생들에게는 전투장비를 견학하고 주․야간 감시장비를 착용해 보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아울러 서바이벌 총기 사격과 부대시설 관람 및 국가관교육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송태한 학생(12․두원초 5학년)은 “실제로 씩씩한 군인형들을 보니 나도 얼른 커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며, “오늘 받은 교육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대대장 배용인 중령은 “다문화 가정 학생 10만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국방의 중요성을 느끼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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