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구입고객 DB구축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공로 인정

전라남도 강진군이 10월 15일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특산물 구입 고객 DB 구축과 온라인 판매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 사례로 농축특산품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승옥 강진군수 일행 (강진군제공)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승옥 강진군수 일행 (강진군제공)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발전 전략과 개성 있는 정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이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등 9개 분야에 전국 81개 자치단체가 사례를 접수해 치열하게 경합했으며 그 가운데 34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해부터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위기에 빠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훼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 총 90만여 송이 17억여 원을 판매했다.

또한 농특산물 주요 소비처와 원거리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판매와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관리로 평생 고객화에 집중한 결과, 2018년 115억원, 2019년 123억원, 2020년 247억원을 기록하며 해마다 매출이 상승 중으로 올해 9월까지 25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간 매출액인 179억원보다 44% 증가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판로를 이끌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화훼농가가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화훼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관내 화훼업체는 물론, 전국 꽃 가격 안정에도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업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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