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농산물, 가공품 생산자 대상… 11월까지 접수

전라남도 장성군이 내년부터 문을 열 예정인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장성지역에서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생산 중인 농업인,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 조감도
▲ 조감도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생산자 입장에서도 판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장성군이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을 건립하고 있는 곳은 북구 오룡동 일대다.

해당 지역은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와 인접한데다, 12만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발전 전망이 높다.

내년 상반기 무렵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직매장 건립은 ‘푸드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소비자의 식탁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장성군, 농협, 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모델인 ‘장성형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장성먹거리사업단을 통해 900여명의 푸드플랜 참여농가를 조직화했다.

아울러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은 현재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남면 로컬푸드직매장과 더불어 지역 중소농업인들에게 중요한 판로가 될 것”이며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