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거부문 금상 ‘첨단 와이어즈파크 지식산업센터’ / 주거부문 금상 봉선동 다가구주택 ‘200’ 선정 / 27∼30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수상작 전

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15일 올해 제25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고상인 금상은 비주거부문의 경우 공모작 북구 오룡동 ‘첨단 와이어즈파크 지식산업센터’가, 주거부문은 공모작 봉선동 다가구주택 ‘200’이 수상했다.

▲ 주거부분 금상 (광주시제공)
▲ 주거부분 금상 (광주시제공)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건축사회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9월6일부터 24일까지 ‘제25회 광주광역시 건축상’을 공모해 건축사, 대학교수 등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비주거부문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과 주거부문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등 총 7개 작품을 선정했다.

안길전 심사위원장(㈜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심사평을 통해 “비주거부문 금상을 수상한 ‘첨단 와이어즈파크 지식산업센터’(설계 :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이상포 건축사 / 시공 : ㈜중해건설 강삼규 대표) 작품은 스타트업 기업 및 1인 기업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광주의 지식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건축물로 기대된다”며 “첨단 시설과 각종 편의 시스템 등을 갖췄고, 특히 지상과 옥상정원 등 녹지 휴식공간과 영산강 조망 등 쾌적한 업무환경과 공간 활용 및 효율 등으로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설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거부문 금상을 수상한 봉선동 다가구주택 ‘200’(설계 : 필동2가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조경빈 건축사 / 시공 : 우리마을에이엔씨㈜ 하광수 대표)에 대해서는 “광주시 도시 정책 방향성이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시간의 흔적을 살림과 동시에 사람 중심의 공간배치로 편의성에 중점을 둔 설계(안)이다”며 “앞으로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생 방법 및 리모델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비주거부문 입상작으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내 교육연구시설인 ‘정보마루’(설계 : ㈜라스 종합건축사사무소 김수현 건축사 / 시공 : ㈜봉래건설 정봉철 대표)가 은상을, 광산구 월계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FORPLAY’(설계 : ㈜홍 건축사사무소 박재홍 건축사 / 시공 : 더블유아이건설㈜ 강대귀 대표)와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화정동 1265’(설계 : ㈜건축사사무소 미가온 이순미 건축사 / 시공 : ㈜진호건설 은철홍 대표)가 동상으로 선정됐다.

주거부문 은상에는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수완동주택’(설계 : 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 허만수 건축사 / 시공 : 이산건설(주) 이찬택 대표)이 선정됐으며, 동상은 광산구 수완동의 ‘Gallery House’(설계 : 해송 종합건축사사무소 강기석 건축사 / 시공 : ㈜송화건설 김성은 대표)가 받았다.

건축상을 수상한 모든 작품은 건축상 동판이 부착되고, 설계건축사와 시공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18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된다.

한편 광주광역시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우수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해 건축상을 시상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광주시에서 광주건축사회로 이관돼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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