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23만여명 지급…시비 69억 포함 577억원 지급

전라남도 여수시는 14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이 97.8%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여수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 97.8% 넘어서
▲ 여수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 97.8% 넘어서

시에 따르면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전체 시민의 84.7%인 23만 5천여명이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대상자의 97.8%인 23만여명에게 시비 69억 포함 577억원이 지급됐다.

국민지원금 지급 내역을 신청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이 14만 7천여명,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이 8만 3천명을 차지한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사무소에 보조 인력을 투입해 전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몰린 지급 초기에는 각계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신청 안내를 도와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국민지원금 대상자 중 고령자, 중증장애인, 요양원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은 지원대상자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신청부터 상품권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

지원대상자 중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5천여명으로 시는 신청기간이 이번 달 29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미신청 시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신청기한 내 지원대상자가 한분도 빠짐없이 국민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최대한 빨리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