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분산 사전 예약제․QR 출입증 발급 등 방역시스템 최우선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이사장 김영록)가 2021 국제농업박람회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국제행사 K-방역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 포스터
▲ 포스터

국제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개최됨에 따라, 예년과 달리 관람객이 안심하고 전시와 볼거리를 즐기도록 방역관리 운영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갖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박람회 기간 방문객 밀집 최소화를 위해 누리집(www.iae.or.kr)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시군의 날’도 지정해 관람객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관람객에게 QR출입증을 발급한다. 이를 활용하면 박람회 행사장을 어디든 손쉽게 입장할 수 있으며, 동선 파악도 가능해 코로나 상황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실내 전시관 스마트농업 1․2관,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의 경우, 수용인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정 입장 인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엄중히 관리한다. 방역관리 요원의 집중 배치와 실내 환기 및 살균 소독도 수시로 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방역관리에 취약한 식음시설의 경우 ‘남도식당’에만 식당, 카페, 편의점을 마련, 도시락 등 간편식을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집중 관리한다. 예전처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관람객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 운영을 위해 방역 기관과 전남도, 개최지인 나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방문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5회 연속 국제행사로 치르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이란 주제로 국내외 최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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