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의체 운영 등 문화예술 실천과제 발굴 의견 소통 추진 / 문화기반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육성 등 문화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광주광역시는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 추진실적을 지난 7월19일에 이어 2차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추진상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실국소식-새소식-문화관광체육실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은 지난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이용섭 시장이 직접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극복 지원은 물론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담고 있으며, 광주시는 정책 발표 후 내실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분기별로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차 주요 실적은 ▲문화예술 진흥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다양한 경로의 의견 소통 추진 ▲문화기반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문화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의 시민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 발굴 ▲예술관광도시로서 광주 브랜드 콘텐츠 구축 등이 있다.

■문화예술 진흥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다양한 경로의 의견 소통 추진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을 운영해 문화예술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장애 예술인 지원프로그램 강화, 청년예술인 창업지원, 예술인 권리보장 증진 조례 협업팁(TF) 구성 등 현재까지 총 11팀 28명이 참여해 가감 없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를 비롯한 1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협의체를 운영해 관련법 개정 관련 등 아시아문화전당 운영정상화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 2회, 실무회의 9회 개최 등 활발한 소통을 개진했다.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의 후속조치로 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 개선을 위한 실무 협업팀(TF)을 총 5회 운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2회 개최해 통합공모시기 앞당기기, 저작권 귀속 명확화, 생애주기별 창작지원, 문화예술인 사회적 안정망 강화 등 총 13개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문화기반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문화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광주시는 광주문학관, 광주대표문화마을, 비엔날레전시관 등 대형 문화기반시설을 광주의 고유함이 묻어나는 문화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및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청년‧신진작가의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9월까지 9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등 지역예술인 양질의 창‧제작 활동 보장을 위해 182개 단체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기초예술과 문화산업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콘텐츠아카데미, 콘텐츠테크하이어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잡매칭까지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시민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 발굴

광주시는 생활예술 동아리 및 동호회 활동, 시민문화예술 교양강좌 운영 지원을 위해 예산 7억8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해 형평성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산 75억원을 확보했고, 예술인보둠‧소통센터를 운영해 지역예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문화다양성 보호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주체가 함께하는 캠페인,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캠프, 영상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 활동을 기획‧운영 중이다.

아울러 예술단체의 공연영상, 문화행사, 문화일자리, 문화예술자원 등 광주의 모든 문화예술 정보를 한자리에 공유하고, 예술인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올릴 수 있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도 연말에 본격 개시를 앞두고 있다.

■예술관광도시로서 광주 브랜드 콘텐츠 구축

광주시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입주공방 임대료 감면 조치, 시티투어버스 운행 연장, 담장벽화 그리기 및 꽃 심기 등 거리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예술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점 활성화 연구 용역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의재로 5개 미술관을 중심으로 무등산권 문화거리를 조성해 인문과 생태가 화합하는 신개념 관광브랜드를 개발하는 사업을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적재적소에 주민밀착형 생활문화시설을 확충하고 18분 문화공동체도시를 구현해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실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5대 함께비전 정책의 실천의지를 성과로 보여주겠다”며 “목표를 달성 때까지 추진상황을 공개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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