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문화예술로 영호남 화합의 장 마련

전라남도 보성군은 ‘제4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한국예총 보성지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및 보성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보성군 (자료사진)
▲ 보성군 (자료사진)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 없이 미술 전시회 등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시 · 군 지역 예술문화인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등 작품 180여 점을 전시하고 보성군에서 후원해 진행되는 보성특별공예전을 별도 마련해 보성지역 예술문화인들의 다기, 옹기, 낙죽장, 삼지, 천연염색, 전통악기, 도자기 등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정미 한국예총 보성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남해안남중권 9개 시 · 군의 예술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문화적·정서적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새로운 문화 인프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영호남이 문화와 예술로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뿐만 아니라 관광, 경제 등 남해안남중권이 상호협력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으로 2011년 5월에 출범한 이래,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과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동서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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