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의 토지매입 협의와 사업용역 추진비 반영 약속

광주광역시의회 김익주 의원은 5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수완지구 택지개발 미분양 토지가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광주시가 매입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시정 질문을 하고 있는 김익주 의원 (광주시의회제공)
▲ 시정 질문을 하고 있는 김익주 의원 (광주시의회제공)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횡포로 인해 수완지구 문화시설용지(장덕동 1293번지 5,515㎡)가 축소되어 주민들의 삶 의질이 저하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분양 토지인 수완동 972번지 10,194㎡(3,083평)가 장기간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변해 범죄 장소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하루빨리 토지를 매입해서 도서관이나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대해 적극 동감한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토지매입에 대해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본예산에 도서관 건립 추진 용역비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수완지구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수완지구 문화시설용지(장덕동 1293번지 5,515㎡)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여 행복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당초 택지개발 내 문화시설용지가 축소되었다.

또한, 수완동 972번지 10,194㎡(3,083평)를 광주시 교육청이 2019년 단설유치원을 개설하기 위해 해당부지 1/2을 매입코자 시도했으나 국토교통부가 분할매각을 거절하여 매입이 무산됨으로써 잡초가 무성한 삭막한 토지로 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이용섭 시장님이 수완동 972번지 10,194㎡(3,083평)부지에 도서관 건립을 약속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 건립이 조속한 시일에 건립될 수 있도록 광주시,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