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유일, 계림1동 경양마을 일원…총사업비 120억 확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계림1동 경양마을 일원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광주동구 (자료사진)
▲ 광주동구 (자료사진)

이로써 동구는 2018년(동명동)부터 2019년(서남동), 2020년(산수동)에 이어 올해 계림동까지 4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70억 원을 확보하며 원도심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4일 동구에 따르면, 계림동 경양마을은 대상지 주변으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재생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지역으로, 고령층 등 취약계층 거주 비율이 높고 열악한 기반시설과 주택 노후화 등으로 마을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동구는 지난 4월부터 사업대상지 주민을 중심으로 설문조사와 설명회 를 개최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최종적으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계림동 경양마을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집수리 ▲마을사랑채 등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마을관리협동조합 구성·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양마을이 새롭게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경양마을이 옛 경양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사람 향기 나는 마을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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