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한글날 등 잇단 연휴 대비한 방역 실태 점검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 대형 사업장의 코로나19 방역 실태 점검을 펼치며 지역 감염 위험 요인 차단에 나섰다.

▲ 점검을 하고 있는 화순군
▲ 점검을 하고 있는 화순군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 유입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집단생활을 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역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2021년 3월 기준 화순군 외국인 근로자는 743명으로 227곳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1일 화순군 점검반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4개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 ▲2주 1회 선제 진단 검사 의무 시행 여부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 상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군과 인근 지역에서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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